응급실 후기

하밀카르 | 여행/체험 | 조회 수 221 | 2016.01.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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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피토하고 위가 찢어진 느낌이 나서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구토야 평생 달고 살았지만 피가나온건 처음이라 아빠를 흔들어 깨우고 급히 달려갔어요

응급실 중에서도 집중실에 실려가서 반기절상태로 누워있었는데 여러가지 검사를 하더라구요

어느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코에 관을 삽입할 거래요

해본적이 있어서 알겠다고 하고 편히 있었죠

그런데 해본거랑 좀 다르대요 위세척을 하는건지 위액을 추출하는건지는 몰라도 되게 오래 삽입했어요

구역질을 아예 못참아서 항구토제를 달고 사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네요

코에 넣었던 관이 입으로 나오기만 두번, 의사선생님이 도저히 안되겠는지 중간에 그만두셨어요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안되겠다고;; 어려서 그런지..

다행히 조금 버티긴 해서 재검사는 안했어요

쓰는 도중에도 구역질이 나네요..

그렇게 결과를 두시간쯤 기다리다 잠이 들었어요

위와 식도사이 부분이 찢어져서 그런거 같다고, 죽먹고 푹 쉬라고 그러셨어요

그와중에 부모님은 니가 스트레스받을게 뭐가 있냐고 비아냥대시고 참 슬프더군요

이불을 덮어도 덜덜 떨리는 방에 누워있자니 정말 위로되는 사람은 한사람이에요

그사람이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거 같네요

목에 상처가 많이나서 지금도 물에서 매운맛이나요

숨도 깊이쉬면 명치가 터질거같네요 웃어도 아파요

여러분 내시경은 꼭 수면으로 하시구요, 무엇보다도 아프지 마세요

주위에 아픈사람 있으면 잘 돌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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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밀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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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들에 대한 하밀카르 바르카의 군사 행동은 고막을 찢는 나팔 소리나 쨍그랑거리는 무기 소리 대신 매일 아침마다 책상에서 시작되었다.

병사, 무기, 말, 코끼리의 수를 비롯한 모든것이 기록되고 정리되고 계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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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 at 2016.01.08. 08:45
허얼.....하밀이 아프지 마........ㅠㅠ 건강이 최고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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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 at 2016.01.08. 08:48
나도 고3때 수능 한달 전에 아파서 공부 그냥 놨었는데
그 때 든 생각은 아프면 공부고 자시고 대학이고 연애고 아무것도 못한다는 거.
진짜 너 자신을 위해서 몸 건강은 꼭 챙겨야해..ㅠㅠ
아푸면 아무것도 소용 업다ㅏㅏ

엄빠가 나쁜 말 하신건 한귀로 흘려.
계속 쌓아두고 맘에 담아둬봤자 너만 아푸다..
몸도 아픈대 맘까지 아프믄 안대니까 언능 여친이랑 전화해서 힐링해랑 ㅎㅎ..
하밀카르 at 2016.01.08. 09:22
감사합니다!!@^ㅡ^@ 최공
ppss at 2016.01.08. 09:05
화이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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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at 2016.01.08. 09:08
저 지경까지 갔으면 누구든 가서 위로해줘야 할텐데.. 상황이 그러질 못하나 보네요. 윗분 말씀대로 저런 말은 맘 속에서 굴려대면 여기저기 찌르기만 해요. 물론 말처럼 신경 끄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상처될 거 같은 일 들추면서 맘이 비참해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고생하셨어요.
하밀카르 at 2016.01.08. 09:22
그래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ㅡ^@..
:✨ at 2016.01.08. 09:31
고생 많았어요.
하밀카르 at 2016.01.08. 10:00
감사합니다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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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ㄹ촉 at 2016.01.08. 09:50
그래도 나쁜상황까진 가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푹 쉬세요.
하밀카르 at 2016.01.08. 10:00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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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바라기 at 2016.01.08. 12:23

하밀카르님의 몸과 마음의 쾌유를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밀카르 at 2016.01.08. 13:08
감사합니다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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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at 2016.01.09. 05:26

쾌유하시길 !

하밀카르 at 2016.01.09. 06:02
티모..티모라니..
감사합니다!!
앙파깅 at 2016.01.09. 08:48

으헝흐어프작ㅎ어ㅠㅇ후어흥ㅎ

하밀카르 at 2016.01.09. 08:5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