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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이제 나이도 드셨고 집안사정도 안좋아서

제가 계속 대학진학을 미루면 심리적 부담감이 굉장히 크신 것같습니다.


거기다 지방사람이지만 저는 인서울이 하고 싶거든요.

내후년에 진학하고 싶다고, 경제적인 것도 3분의 2이상을 책임지겠다고 해도

네가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제발 부탁한다 그냥 들어가서 새로운 시작을 해라.

라고 (특히 아버지가) 허락을 않으세요(....)


알바나 아예 반수로 수능이야 다시 볼 수는 있겠지만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이렇게 제 상황에 대해 주위사람들이 스트레스 받고 저 역시 그때문에 정서적으로 편치 못할 때

억지로 제멋대로 이끌어서 과연 제가 온전하게 공부할 수 있을지...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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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 at 2016.12.21. 17:33
제가 님이 계획하고 있는 그 1년을 2016년에 보냈는데요.수험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음.. 멘탈이 튼튼 탄탄하셔야하고 맺고 끊음이 확실하셔야 합니다. 자기관리는 기본이구요..
카스텔 at 2016.12.21. 17:39
공부할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 자체는 부족하진 않아요.저는 수험생 치고는 굉장히 이것저것 잡다한일 겸해서 했는데 그래도 평균적으로 하루에 5시간정도는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근데 님이 우려하시는 그 공부 외적인 정서적인것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어요.아끼면서 산다고 해도 항상 돈때문에 스트레스받게되고 독학인게 당연하니 공부를 이끌어줄 사람도 없어서 5수 씩이나 하면서도 많이 흔들렸고 체력적인것으로도 많이 어려웠어요.가급적이면 부모님을 무조건 설득하시는걸 우선으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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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ugi at 2016.12.21. 19:05

그런데 솔직히 직업적으로 분명한 길이 있는 학과(예를 들어 의료 계열)가 아니라면 오수 이상 해서 인서울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 살이라도 나이가 적을 때 군대를 갔다오고 졸업을 하는 것이 실리가 클 것 같네요.

카스텔 at 2016.12.21. 20:20
제가 적으려다 말았던 내용이네요.
지금 인서울이 어려운 성적이고 5수를 해서 '인서울'이 목표라면 문과의 경우는 SKY상경,내지는 성균관+한양의 특성화 학과를 가거나, 이과면 의치한 이상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그리고 4수를 했음에도 인서울이 힘든 성적대셨으면 작성자분의 상황에서 5수를 한다고 비약적인 성적 상승을 이뤄내는건 상당히 어렵습니다.그동안 살아온 관성이라는게 정말 많이 무섭거든요..
임청하 at 2016.12.21. 22:35
가능은 합니다만. 결과는 회의적이겠지요.
수능 보지 마시고 공무원 준비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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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ㄹ촉 at 2016.12.22. 00:25

1. 지금 남성분이신지 여성분이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성분이라면 군대는 다녀오셨나요?

군대를 안 다녀오셨다면 지금 군대 가셔서 2년 정도 시간 좀 보내고 이런저런 다른 일도 하시면서 머리 식히고 오시길 바랍니다.

군대를 다녀오셨거나 여성분이라면 지금 12월하고 1월동안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생각도 많이 하시면서 확실히 정하세요.

윗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맞습니다. 저게 대부분의 생각입니다. 굳이 윗분들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 그러니까 님 주변의 분들 약 95퍼센트가 너무 늦었다.... 포기해라...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굳이 생각해서 문과 혹은 이과 전문직이 아닌 일반과에 입학하는 데에 n수 최대 커트라인은 3~4수로 대충 생각하십니다. 물론 의치한 같은 곳은 좀 더 널널하게 보겠지만요. 5수를 해서 대학을 간다... 일반 부모님의 생각도 그렇고, 다른 주위 분들의 시선, 손가락질 모두 견디기 어려울 겁니다.


2. 그럼에도 꼭, 간절히 원하신다면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 "도망치지 말라"는 겁니다.

혹시 다른 인서울로 가고 싶은 것이 다른 특정한 목표가 아닌, 현재 지방대 생활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다... 거나 자신이 지금 이 대학에 다니면서 받는 각종 압박과 스트레스 때문에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에 5수를 선택하려고 하신다면, 하지 말고 지금 자신에게 더욱 충실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런 상황임에도 계속 n수 생활을 해나가겠다...글쎄요. 2017년도 지난 n수 역사의 반복일텐데요.


그러나 만약 n수를 포기하는 이유가 다른 이유가 아닌 "그냥 내 n수 생활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이젠 다 그만두고 도망치고 싶다..."나 "" 이런 거라면 저는 포기하라고 말씀드릴 수 없겠네요. 정말로 간절하다면, 정말 누구보다 원한다면,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서라도 그렇게 하고싶으시다면 그걸 해야죠. 제가 한의대에 다니고 있어서 좀 기준이 널널할지는 몰라도, 제 선배님들 중에서는 30대, 심지어는 40대 후반 분도 계십니다. 그분들은 이제 가족도 있으시고 경제적인 책임을 따로 질 사람이 없음에도 그 지옥같다는 본2,본3 의학공부를 유급없이 스트레이트로 해나가십니다. 물론 그분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11년도,12년도)에는 수시나 특례입학같이 지금보다 수능은 더욱 어렵고 수시나 특례입학 같은 좀 더 쉬운 길이 없었을텐데도 입시까지 해내신 위대한 분들이시죠. 그런 분들도 가만히 살펴보면 몇몇을 제외하고는 우리와 그렇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좀 더 책임감있고 성실하게,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정진해나가실 뿐이죠. 


그러니 만약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걸 하세요. 뭐 5수니 뭐니 하는 것들은 나중에 대학교가면 뭐라 욕먹을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꿈을 따라서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겠다는데 남들이 뭐라 하든 무슨 소용인가요. 언제나 시기하며 뒤에서 궁시렇대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불만인 사람들 뿐입니다. 그들의 지저분한 말자취들은 당신의 노력과 결과에 감동하여 주위 관중들이 보내는 박수와 함성소리에 묻혀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의대로 꿈을 바꾸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한의사가 나이가 많아도 젊은 한의사와 임상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없고, 다른 전문직보다 좀 더 도전하기 수월하다(몇년씩 공부하는 변호사시험이나 전문의까지 필요한 의사분들보다요... 확실한 건 아닙니다. 세간의 시선이 그렇다는겁니다.)는 점이 좀 더 이점으로 작용할 뿐이지, 여기 와서도 매일 유급걱정에 학점걱정에 공부거리가 정말로 많습니다.]



3. 음... 또 말씀드리자면 '행복을 목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뭐 게임이니 마약이니 하는 단순한 일시적인 쾌락 말고, 진정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남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행복'을 추구하세요. 우리가 n수를 해서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단순히 남들한테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좀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좋은, 유익한 삶을 살아서 '행복'하기 위함입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울때,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차분하고 냉정하게 따져보세요. 단순한 감정의 이끌림이 아니라, 많은 고민과 번뇌 속에서 자신에게 제일 나은 길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겁니다. 매우 어렵고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글쓴분께서 자신을 믿는다면 자신에게 책임을 질 수 있으실 것이고, 실망하시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4..... 앞으로 5수를 포기하든 결정하든 정말 힘든 길만이 남으셨는데, 다른 분들이 냉정한 판단을 내리셨으니 저는 다르게 좋은 말이라도 몇 글자 적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의 모든 순간을 자신을 위해서,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걸어가실 분께,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을 믿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술 2병 먹고 쓴글이라 앞뒤가 좀 안맞고 말이 이상합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진짜이니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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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ㄹ촉 at 2016.12.22. 00:28

아... 지난 글보기 하니 여성분이셨네요. 그러면 앞에 군대얘기는 그냥 머릿속에서 지우세요.... 남자들만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4등급대이신데, 정말로 5수 결심하셨으면 내일부터라도 공부하세요.

4등급대에서 1등급으로 가려면 정말 멘탈과 실력 모두 겸비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1등급 받겠다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멘탈도 거의 부처 수준이 되어야 하고, 남에게 화내지 말고 너그럽게, 나에게는 엄격하게 대하세요.


힘들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꼭 그래야만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랜카드 at 2016.12.22. 10:53

그런데 군대가서 2년동안 머리식힌다는게 거의 포맷에 가까운지라...

수능 일주일후에 기억 싹지워졌는데 2년이면 말 다한거죠

5수를 마치고 군대를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군대에서 수능준비하는 분들도 있는거보면... 뭐 일반화하긴 어렵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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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ㄹ촉 at 2016.12.22. 13:51

그래도 군대 가서 좀 머리도 식히고 스트레스도 벗어나고 자기 재정비도 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였는데,

글쓴분이 여성이시라 큰 도움은 안된 거 같습니다...ㅠㅠ

ㄹㄹ at 2016.12.22. 03:02

놈차님의 구체적인 성적과 목표 대학은 모르겠지만.. 일단 올해 정시 원서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인서울 여대는 어떠신가요?

배놔라감나라 at 2016.12.22. 23:32
성공할 수는 있는지, 성공해서 얻는 게 그렇게까지 가치있는 것인지 본인 스스로 충분히 설명 못 하면 그만하는 게 좋을 겁니다. 지금 글만 봐서는 충분히 설명할 능력 있는지 좀 의문이네요. 사실 입시 잘 안 풀린 채로 끝내더라도 님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고 행복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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