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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사고형 논술 답안작성 TIP

가장 | 노하우(유실) | 조회 수 173 | 2016.09.1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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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세대학교 기출문제 답안작성을 11번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점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추구하는 논술은 다면사고형 논술입니다.
1. 논제와 제시문들을 통해 다양한 논점을 뽑아내야 하고
2. 논점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3.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BSi 논술개념강의나 기출특강을 보면 유형별로 답안을 작성하는 틀을 제공합니다.
비교유형의 경우 비교분석표를 그린 후에 내용을 채우면 되고,
주장유형의 경우 주장->반론->재반론의 틀에서 내용을 채우면 됩니다.

그러나 A4 용지에 이런 틀을 그려놓은다고 해서 글이 써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시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쓰지 않으면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글을 창조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시문의 역할은 

1. 추상적인 논점을 제시하는 것.
가령 세 제시문은 수단에서 차이를 보인다, 효과에서 차이를 보인다, 주체에서 차이를 보인다 등등입니다.

이렇게 2~5개가량을 집어내야 하는데, 이런 논점 자체도 집어내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집어낸 후에도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배경지식을 활용해서 살을 붙여나가야 합니다.

자신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 '브레인스토밍'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이란 종이에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어보는 과정입니다.

ㄱ. 제시문 3개 중 1개를 골라 뚫어지라 바라보고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어 본다. (독서 경험, 사탐 지식 활용, 제시문에서 눈에 띄는 단어 종이에 모두 적기)
ㄴ. 제시문 3개 중 2개를 골라 보이는 차이점을 최대한 많이 발견해 본다. (세 가지 경우의 수 반복)
ㄷ. 제시문은 보지 않고 종이만 바라본다. 세 제시문의 차이점을 골똘히 생각해 본다.

꼭 ㄱ,ㄴ,ㄷ 순서대로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막히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종이가 충분히 채워질 때까지 반복하면 됩니다.
ㄷ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종합적이고 창조적인 내용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제시문의 또 다른 역할은
2. 나만의 독창적인 내용을 제한하는 것.

물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제시문의 내용은 암기가 되었겠지만, 제시문을 확인하고 주제와 벗어나는 내용은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제시문은 글쓰기 처음과 끝에 작은 역할을 맡을 뿐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자기 생각으로 채워 넣어야 하는 것이죠.

브레인스토밍이 끝나면 버릴 내용은 X표치고, 비슷한 내용은 연필로 연결해서 글의 개요를 짜야 합니다.
세 제시문을 비교하는 삼자비교 문제는 다양한 개요가 짜일 수 있습니다.
한 문단의 논점을 차례대로 열거한 후 세 개의 문단을 1:1:1로 놓는 개요,
어느 한 문단의 구도를 2:1로 놓는 개요,
어느 한 문단의 구도를 1:1:1로 놓는 개요 등등.

브레인스토밍 결과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묶어 주면 됩니다.

아래는 2010년 연세대학교 수시 문제1의 브레인스토밍 결과와 답안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문제 1제시문 (), (), ()는 공공성을 실현하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그 차이점을 분석하시오. (800자 내외로 쓰시오. 30)

 

-브레인 스토밍- 


() : 국가, 큰 정부vs작은 정부, 공공사업, 공공의 추상적인 이익을 인정(기반 시설), 효율성

 

() : 시민사회, 공론장, 집단 이성, 공공의 추상적인 이익을 인정, 시민은 행정에 참여, 사적인 영역을 확보하면서 공적인 영역에 참여.

 

() : 공리주의, 개인, 공동체는 허구

 

공동체? 국가 정책이 집단을 이끎. 시민사회와 국가의 공론이 집단을 이끎. 개인의 공리가 집단을 이끎.

 

정책의 신속, 정책의 검증, ??

엘리트(과학)/집단, 개인(칸트, 이성), 엘리트/벤담/경험

구체적인 공동체의 이익을 인정/ 불인정/ 인정

 

국가의 역할? 치안/정책, ?? , 개인의 이익 증진

 

정치? 삼권분립/하향식, 상향식/매체/언론/국민주권, 상향식

공동체의 이익?

 

vs. 집단의 이익/개인의 이익,

개인의 이익을 실천하기 위해 국가를 만들 수 있다 -> 다가 가와 결합?

개인의 이익을 실현하는 방법은 가지각색 -> 자유권 보장 vs 사회권 보장

 

공공성이란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고 복지를 실현하는 것.

공공성이란 사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공적인 행정에 참여하는 것.

공공성이란 개인의 이익의 합을 실현하는 것. 이익의 합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전문가가 필요.

집단은 정부와 시민들로 이루어져있고 하향식 정치.

집단은 정부와 시민사회로 이루어져있고 상향식 정치.

집단은 개인들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공의 이익은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고 공공사업을 실행할 때.

공공의 이익은 국가와 시민사회가 공론할 때.

공공의 이익은 개인 행복 합이 증가할 때.

정책은 정치인에 의해 집행.

정책은 시민사회와 정부의 공론을 통해 집행.

정책은 행복을 측정하는 전문가에 의해 집행.

 

<문제1 답안작성>

제시문 (), (), ()는 공공성을 실현하는 주체로 각각 정부, 시민사회, 개인을 지목한다. 이에 따라 공공성의 의미도 각각 다르게 정의되는데, 제시문 ()는 정부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고 공공사업을 실행하는 것으로, 제시문 ()는 시민사회가 정부로부터 침해된 사적영역을 회복하고 공적인 행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제시문 ()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실현하는 것으로 공공성을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시문 ()는 공동체의 주체는 개인이고, 공동체의 행복은 개개인 행복의 합이라 말한다. 반면 제시문 ()와 제시문 ()는 공동체의 주체를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각각 정부와 국민, 정부와 시민사회로 공동체를 나눈다. 그러나 제시문 ()는 정부의 하향식 정치를 주장하는 반면, 제시문 ()는 시민사회의 상향식 정치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공공의 이익을 수호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세 제시문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시문 ()는 정부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고 공공사업을 진행할 때 공공성이 실현된다고 본다. 정책실현의 주체는 정부인 것이다. 반면 제시문 ()는 시민사회가 정부와 정책을 공론할 때 공공성이 실현된다고 보는데, 정책실현의 주체는 정부와 시민사회이다. 제시문 ()는 공공의 이익은 개개인 이익의 합이 최대가될 때 실현이 된다 보고, 이때 정책실현의 주체는 이익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된다.


이상 715자.


1문단 개요(논점1) = 1:1:1

2문단 개요(논점2) = 1:2

3문단 개요(논점3) = 1:1:1


이번에는 논점을 중심으로 개요를 작성했지만, 평소에는 제시문을 중심으로 개요를 작성합니다.
1문단 개요(제시문1) = 1:1:1
2문단 개요(제시문2) = 1:1:1
3문단 개요(제시문3) = 1:1:1

문제2, 문제3 브레인스토밍과 답안작성은 첨부파일에 올려놓겠습니다. (문제와 해설도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세요. 해설 출처 : 네이버 논술공감 카페)
논술유형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이 되어있다면 브레인스토밍, 전개 짜는 연습, 답안 작성을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브레인스토밍 훈련을 위해 추천해 드리는 논술기출문제는 숙명여대, 성신여대, 건국대, (2012학년도 이전)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입니다.

연세대 논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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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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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후퇴할 위험은 최소한 앞으로 나아갈 기회만큼 큰 것입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가진 것을 개선하는 데 쓰는 에너지만큼은 지키는 데에도 써야 합니다._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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